오늘은 캐드(CAD)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면 좋은 캐드 단축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저도 처음 캐드를 접했을 때는 모든 기능을 마우스로 하나하나 착아가며 작업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단축키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더라고요.
단축키만 잘 활용해도 도면 작어비 시간이 정말 눈에 띄게 줄어 듭니다. 게다가 손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면 마우스보다 훨씬 빠르고 효울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자주쓰는 캐드 단축키들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캐드 단축키
| 기능 | 단축키 | 설명 |
| 선 그리기 | L | 직선을 그릴 때 사용하는 명령어 |
| 사각형 | REC | 사각형 그리기 |
| 원 | C | 중심점과 반지름을 이용해 원을 그림 |
| 복사 | CO 또는 COPY | 객체를 복사할 때 사용 |
| 이동 | M | 선택한 객체를 이동 |
| 회전 | RO | 선택한 객체를 회전시킴 |
| 삭제 | E 또는 ERASE | 선택한 객체를 삭제 |
| 되돌리기 | U | 직전 명령을 되돌릴 수 있음 |
| 되살리기 | REDO 또는 CTRL+L | 되돌린 명령을 다시 실행 |
이 단축키들만 숙지하고 있어도 기본적인 도면 작업이 횔씬 빨라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L이랑 C,M,E부터 외웠고요. 그러다가 작업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더 추가해서 익혔어요.
2. 수정 관련 단축키 모음
| 기능 | 단축키 | 설명 |
| 자르기 | TR | 선택한 객체의 일부분을 잘라냄 |
| 연장 | EX | 객체를 다른 객체에 맞춰 연장 |
| 간격 띄우기 | O 또는 OFFSET | 일정 거리만큼 평행하게 복사 |
| 대칭 복사 | MI | Mirror 기능, 좌우/상하 대칭 복사 |
| 배열 복사 | AR 또는 ARRAY | 원형 또는 직사각형 배열 복사 |
| 모깍기 | CHA 또는 CHAMFER | 두 선의 모서리를 직선으로 다듬기 |
| 모따기 | F 또는 FILLET | 두 선의 모서리를 곡선으로 연결 |
특히 TR(자르기)와 EX(연장)는 거의 매 도면마다 쓰이는 기능이라 자주 연습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3.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단축키
| 기능 | 단축키 | 설명 |
| 전체 선택 | CTRL + A | 모든 객체를 한 번에 선택 |
| 선택 취소 | ESC | 현재 선택 상태 해제 |
| 명령 취소 | CTRL + Z | 이전 작업 취소(Undo) |
| 그리드 표시 On/Off | F7 | 배경 그리드 표시를 켜거나 끔 |
| 객체 스냅 | F3 | 선의 끝점, 중심점 등을 자동 인식 |
| 직교 모드 | F8 | 수직/수평 직선만 그릴 수 있게 제한 |
| 객체 추적 | F11 | 선을 따라 방향을 추척할 수 있음 |
도면을 깔끔하게 그리고 싶다면 F3(스냅)과 F8(직교 모드)를 꼭 켜두고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아요. 저도 도면이 삐뚫어졌을 때는 거의 이 두 가지 설정을 체크해보곤 해요.
4. 나만의 단축키 만들기
캐드에서는 기본 단축키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단축키를 설정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CUI(Command User Interface) 명령어를 입력하면 단축키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단축키를 추가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자주 쓰는 명령어를 내가 기억하기 쉬운 글자로 바꾸면 휠씬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마무리
처음부터 모든 단축키를 외우려고 하면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러서 저는 자주 쓰는 것부터 하나씩 익히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드리고 제가 캐드 단축키를 책상에 붙여두고 잊어버렸을 때 바로 보고 사용할 수 있는 파일을 맨 아래 올려드릴테니 책상이나 파티션에 붙여두고 사용해 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 도면을 그리면서 손이 자동으로 단축키를 입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캐드는 속도가 곧 생산성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단축키들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보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혹시 궁금한 단축키나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