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프라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하수도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위생과 환경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공시설, 주택단지, 산업단지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이 이루어질 때는 하수도설계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수도설계기준의 개념, 적용대상, 주요내용을 정리하고 하수도 설계기준 개정자료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하수도 설계기준이란?
'하수도 설계기준'이란 하수도의 계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 있어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기술적 기준입니다.
환경부에서 제정, 고시하며, 수시로 개정되어 최신 기준이 반영됩니다.
이는 [하수도법] 제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근거하고 있으며, 공공하수도, 개인하수처리시설, 배수설비 등 하수시설 전반에 적용됩니다.
적용 대상
하수도 설계기준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적용됩니다.
-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등 공공 기반시설 설계
- 공동주택 및 대형건축물의 배수설비 계획 수립
- 공공하수처리시설, 펌프장 등 처리시설 설계
- 노후 하수관 정비사업, 침수 대응사업 등 하수도 정비사업
주요 설계 기준 요약
1. 하수량 산정
- 생활하수량은 1인 1일 기준 사용 수돗물량과 유사하게 설정
- 우수는 강우빈도(예:10년, 20년 빈도) 및 유출계수, 강우강도 등을 반영하여 산정
2. 관거 설계
- 최소 유속 확보(침전 방지 목적): 보통 0.6m/s 이상
- 유효경사와 마찰손실 고려
- 하수관의 최소경: 보통 DN200 이상
3. 재료 선정
- 관재료: 콘크리트관, PE관, PVC, FRP 등 하수 성질에 따라 선정
- 맨홀: 유지관리 용이성을 고려하여 설치, 주요지점마다 배치
4. 펌프장 설계
- 유입하수량, 토출압 등을 고려한 펌프 용량 산정
-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 및 예비펌프 확보
5. 처리시설 설계
- 생물학적 처리공정, 술러지 처리시설 포함
- 방류수 수질기준(예: BOD, SS, T-N, T-P 등)을 만족해야 함.
설계 시 고려사항
1. 지역 특성: 지형, 지질, 침수 이력, 강우 패턴 등
2. 유지관리 용이성: 관로ㅓ접근성, 청소 및 점검 가능성
3. 재해 대응: 침수 대비 계획, 우수 저장시설 설치
4. 친환경 요소: 저영향 개발(LID) 기법 도입 권장
최신 설계기준 확인 방법
- 환경부 홈페이지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최신 기준 열람 가능
- 지방자치단체 하수도 관련 조례 및 지침도 참고해야 함
- 2021년 개정판 기준은 기후 변화 대응 요소 및 유지관리 강화 항목이 포함되어 있음
자주 묻는 질문(FAQ)
Q1. 기존 하수도 정비 시에도 설계기준이 적용되나요?
👉 네. 기존 시설의 개량, 보수 시에도 최신 설계기준을 최대한 반영해야 합니다.
Q2. 민간건축물 걸계 시에도 하수도 설계기준이 적용되나요?
👉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하수도 연계 계획이 필요하며, 설계 시 해당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하수도설계기준은 단순히 '배관을 연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도시의 안전, 환경, 공공보건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 설계의 기준이기에, 최신 개정사항을 숙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하수도 설계 없무를 준비 중이시라면, 기준서와 해설서를 꼭 숙지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