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은 곧 생명입니다. 그만큼 현장에서는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 모든 활동의 재정적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안전관리비입니다. 오늘은 건설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집행되는 안전관리비의 정의 부터 사용기준, 집행 방법, 안전관리비 사용기준 파일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안전관리비란 무엇인가?
안전관리비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용입니다.
다시 말해,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의 규정에 따라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계상되어야 하는 법정 필수 비용입니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 안전교육 및 홍보 실시
-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지도
- 위험요소 제거 및 점검 활동 강화
안전관리비 사용 가능 항목
안전관리비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 항목으로의 사용은 불법이며, 감사 시 부정 집행으로 간주되어 환수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예시
보호구 및 장비 구매 |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 방진마스크, 귀마개 등 |
안전시설 설치 | 낙하물 방지망, 추락방지 난간, 가설계단, 가설통로 |
안전표지 및 경고판 | 주의표지판, 작업구역 표시, 출입금지 경고문 |
교육 및 훈련 | 신입 근로자 안전교육, 비상조치 훈련, 외부강사 초빙비 |
위험성 평가 |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 비용, 안전점검 용역비 |
개인위생시설 | 세면장, 화장실, 샤워실 등 위생 환경 조성 |
안전관리비 사용기준 파일 공유
사용 불가 항목 예시
아무리 현장과 관련된 비용이라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항목에 안전관리비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 일반 공사비 보전
- 사무실 집기 구매
- 식대 및 회식비용
- 건설장비 유류비
- 현장관리자 인건비
안전관리비 계상 기준
안전관리비는 다음과 같이 계상됩니다.
1. 공사예정금액에 일정 비율을 적용
예) 공사비 10억원 이하 : 1.68%(2024년 기준)
2. 도급액 기준 계상
건설사 간 하도급 계약 시, 원도급사에서 별도 계상 및 관리
이는 발주처가 발주한 설계내역서 또는 시방서에 명시되어야 하며, 현장 개설 전 반드시 반영되어야 합니다.
집행 및 관리 방식
▶ 집행 시점
안전관리비는 공사 착공과 동시에 계획에 따라 분기별 또는 월별로 집행됩니다.
▶ 증빙 자료
집행한 모든 금액은 증빙서류(영수증, 세금계산서, 계약서 등)로 보관해야 하며, 발주처나 감사기관의 요청 시 제출이 가능해야 합니다.
▶ 잔액 처리
공사 완료 후 미칩행된 안전관리비는 원칙적으로 국고 또는 발주처로 반납되며, 임의 사용은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관리비 관리 팁
1. 초기 계획서 작성 철저히
각 항목별 금액과 집행 계획을 명확히 기록
2. 집행 전 사용 가능 여부 확인
고시 및 지침을 반드시 참고
3. 지출시 세금계산서 필수
간이영수증 불인정 항목 많음
4. 정기 점검 및 내부 감사 시행
자체 감사를 통해 서전 리스크 차단
마무리 : 안전관리비는 생명 비용 입니다.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용납되어선 안 되며,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 바로 안전관리비의 적절한 집행입니다. 관련 규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집행을 통해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전무 시공사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