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겨울 재배는 농가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중요한 농업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특유의 환경으로 인해 병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딸기의 품질과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딸기 재배 시 흔히 발생하는 병해와 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딸기의 당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딸기 재배 시 주요 병해
1.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증상: 잿빛곰팡이병은 딸기 열매, 잎, 줄기에 회색 곰팡이층을 형성하며, 열매가 물러지고 썩는 증상을 보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 시설 내 환기를 통해 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합니다. 병든 잎이나 열매를 즉시 제거하여 전염을 막습니다. 등록된 살균제(예: 시그너스(플루디옥소닐), 폴리옥신 디(폴리옥신B))를 사용하여 초기 단계에서 방제합니다.
2. 흰가루병 (Powdery mildew)
증상: 잎과 줄기에 흰 가루 모양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할 경우 잎이 갈변하여 말라 죽습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 시설 내 통풍을 원활히 하고, 과습을 피합니다. 온실내에 개체에 발병 했다면 효과적인 약제(예: 플린트(트리플록시스트로빈), 톱신엠(티오파네이트메틸))를 교차 사용하여 저항성을 예방합니다.
3. 탄저병 (Colletotrichum spp.)
증상: 딸기 줄기나 열매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썩어버립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 건강한 모종을 사용하고, 병원균에 감염된 잔재물을 제거합니다. 정기적으로 살균제(예: 아미스타(아족시스트로빈), 만코젯(만코제브))를 뿌려 예방합니다. 감염된 개체가 있다면 감염 부위를 잘라내어 확산을 방지합니다.
겨울철 딸기 당도 올리는 방법
딸기의 당도는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당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 적정한 온도 관리
낮 온도: 20℃~25℃로 유지하여 광합성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밤 온도: 5℃~10℃로 유지해 과도한 호흡으로 당이 소모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충분한 광량 확보
시설 내부에 LED 보광등을 설치하여 일조량이 부족한 날씨에도 광합성을 지원합니다. 반사필름을 사용하여 빛의 활용도를 높입니다.
3. 수분 및 양분 관리
칼륨(K) 비율이 높은 비료를 사용하여 당도를 높입니다. 관수 시기를 조절하여 수분 과잉으로 인해 당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4. 생육 단계별 관리
수확 1주일 전부터는 물주기를 줄여 당도가 농축될 수 있도록 합니다. 과실이 빨갛게 익을 때까지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 품질을 높입니다.
결론
겨울철 딸기 재배는 효율적인 병해 관리와 적절한 재배 기술을 통해 높은 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탄저병 등의 병해를 예방하고, 당도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딸기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성공적인 겨울 딸기 재배를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