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에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였습니다. 병해충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기 방제하시면 농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시설채소 분야 2024년 12월 병해 발생예보입니다.
1. 잿빛곰팡이병 : 시설내의 온도가 영상 20도씨 전후로 낮고 비닐 천장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습도가 높은 조건이 오래동안 지속이되면 발생이 증가하는데 오이, 딸기 등 일부 작물에서 발생되고 있엇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이든 식물은 시설 밖으로 빼내어 소각하거나 땅속에 묻어 전염원을 차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하게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가며 교차 방제를 해야합니다.
2. 균핵병 :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인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며,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이 연약하게 자라거나, 연작에 의해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발생이 늘어납니다. 오이, 토마토, 고추, 딸기 등 줄기와 가지의 분지점에 침입하여 발생하고, 윗부분의 줄기와 잎이 시들어 말라죽게 되는 병입니다. 적절한 환기로 과습한 한경을 피하고 보온력을 강화하여 적정온도를 유지 시키며, 병든 기주는 바로 없애주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잿빛곰팡이병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3. 흰가루병 : 흰가루병은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건조하면서 일교차가 심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 12월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오이, 멜론 등 박과작물과 딸기 등에 발생 증가가 우려됩니다.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시비하며,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고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해 주어야 합니다.
4. 노균병 : 오이, 멜론 등 시설 내의 습도가 놓고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습니다.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와 열매솎기 및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튼튼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이 심하게 발생되므로 환기 할 때 유의하여야 합니다.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병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해 주세요.
5. 딸기 꽃곰팡이병 : 암술에 녹색 곰팡이가 발생하는 병으로 심할 경우 꽃 전체가 마르면서 기형과를 유발하는 피해를 입힙니다. 병원균은 딸기꽃 외에도 시설 내 식물 잔재물, 토양, 유기물 등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며 저온과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증가합니다.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식물체로 물방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식물체 잔재물을 제거하는 등 청결한 환경관리가 필요합니다.
6. 딸기 세균모무늬병: 생육 초기 잎 뒷면에 작은 수침상이 나타나고 점차 확대되어 잎 앞면에 점무늬를 형성하게 됩니다. 후기의 병반은 세균 누출액으로 덮여 빛이 나고, 잎 전체가 마르면서 갈색으로 변색되고 떨어지게 됩니다. 세균 누출액이 튀거나 접촉으로 전지는 원인이 되고 딸기 러너에 의해 확산됩니다. 감염된 포장이나 모주를 통해 전염되므로 병에 걸린 포자는 제거하여 태우거나 땅에 묻고, 병에 걸렸던 포장의 딸기는 정대 모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7. 토마토 반점 위조 바이러스(TSWV) :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재배지에서 이들 매개충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지므로 초기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에 걸린 식물을 발견 즉시 제거하여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8.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TYLCV) : 가지과 작물에서 담배가루이가 병을 매개하므로 육묘 단계부터 정식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감염여부를 판단하고 정식 후에는 잎 뒷면과 포장주위를 잘 살펴보아 담배가루이를 철저히 방제하야 합니다. 병을 전염시키는 담배가루이의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 횟수가 많으므로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설 안으로 담배가루이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발생 최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발생된 시설재배 농가 주변지역은 감배가루이의 기주식물이 되는 잡초와 병에 걸린 식물은 뽑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담배가루이 기주식물로는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벌꽃, 큰망초, 쑥, 머위 등이 있습니다.
9. 쥬키니 황화 모자이크 바이러스(ZYMV) : 호박, 오이 등 과채류에서 전년에 이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딧물이 병을 매개하는 한편 이병식물의 접촉에 의한 전염도 가능하므로 농작업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딧물 방제를 절저히 하고 작물이 시설 내에 연중 재배되어 항상 전염원이 있으므로 즙액에 의한 접촉전염을 막기 위해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다음은 시설채소 분야 2024년 12월 해충 발생 예보입니다.
1. 총채벌레류 :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등은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시설 내에서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2. 가루이류, 진짓물류 :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진딧물은 엽채류와 과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과 바이러스병 등을 유발합니다.
3. 응애류 : 작물이 피해를 받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 죽게 됩니다.
이들 해충은 일단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크기가 작아 발생을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해충에 따라 발생초기 천적을 투입하거나 등록약제로 방제하고, 약제 살포 시에는 안전사용기중을 지키고 계통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저항성 유발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4. 작은뿌리파리 : 밭작물, 재초, 화훼 등에서 전생육기간 동안 발생하며, 성충은 유기물이 풍부한 상토 또는 양액 육묘의 암면 큐브 위 이끼에 산란하고 부화유층은 지제부와 뿌리에 해를 입혀 시들음병이나 청고병과 같은 지상부 시들음증상을 유발합니다. 유충은 감자 절편에 잘 유인되기 때문에 깍두기 모양을 크기로 절단하여 작물 뿌리 주변에 놓아두면 발생여부와 발생량을 예찰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끈끈이 트랩을 지상부 50cm 이하에 설치해 두면 성충 발생 여부와 발생량 예찰에 도움이 됩니다.